다시 태어나기 위해....
다시 태어나기 위해
다시 태어나기 위해 홀씨하나 나에게 남겨놓고 꽃잎은 시들었나 보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 눈물방울 나에게 남겨둔 채 서럽게 떠났다.
지금은 거세게 눈보라가 몰아쳐 오는 추운 겨울 어두운 창 밖을 바라보며 나는 저 시들은 꽃잎처럼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해야지.
뭉게구름 흘러가는 이곳에 다시라는 수식어를 남겨둔 채 햇볕이 따사로운 봄꽃의 나라로 길고 긴 여행을 떠나는 나는 새 한 마리.
- 정상석의 "하늘을 사랑할 수 있디면" 중에서 -
The Sound of Sil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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