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1년 2월 1일 (화) 10:00 - 14:00
♣ 장 소 : 향적산 (해발 575미터)
2월 들어 첫 산행을 향적산으로 향했다
봄이 가까워 졌음일까? 날씨도 포근하여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
향적산의 정상에서 황산성으로 향하는 능선의 남서쪽 방향으로는
옛날 백제군과 나당 연합군이 결전을 벌였던 황산벌과
백제군을 지휘했던 계백장군의 묘소가 있는 부적면 일대가 보이고
동북 방향으로는 계룡산의 천황봉을 비롯 많은 봉우리들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이는 조망이 참 좋은 곳이다
향적산 등산로 초입에는 무상사라는 국제선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하버드대학 출신의 유명한 미국인 현각 스님이 여기에서 수도한 바 있고
지금도 여러 나라 외국 스님들이 상주하며 수도에 정진하고 있다고 한다
향적산(香積山)은 ‘향이 쌓인 산’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그 유래는 알 수 없다
향적산 아래에는 국사봉이 있는데
조선조 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을 때 국사봉에 올라
계룡산 일대의 지형을 살핀 바 나라의 큰 스승이 나올 곳이라 하여
국사봉을 한자로 ‘國事峰’ 또는 ‘國師峰’이라 쓰고 있다고 한다
국사봉에서 향적산으로 가는 능선
국사봉의 눈꽃
바람과 온도의 영향일까? 눈꽃의 모양이 특이하면서도 넘 아름답다
황산벌로 향하는 이정표
향적산 정산에서 동북방향으로 멀리 계룡산의 주봉 천황봉이 보인다
향적산 정산에서 황산성으로 가는 능선은
좌우로 계룡시와 계룡대가 보이고 황산벌이 보이는 조망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무상사
등산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국제선원으로
많은 외국 스님들이 상주하며 정진하고 있는 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