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1년 2월 19일 (토) 10:10 - 17:20
♣ 장 소 : 덕유산 (해발 1,614미터)
덕유산 주 능선인
중봉과 향적봉 능선의 칼바람도 시원히 느껴지는것을 봄
이미 봄은 우리 곁에 와 있는가 보다
덕유산은 겨울철 눈꽃과 상고대가 멋진 산으로 유명하지만
포근한 날씨에 늦게 시작된 산행으로 멋진 상고대를 볼수 없었지만
겨울 끝자락에 하얀 눈밭에 묻혀
나름 겨울 산행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등산 초입 고목에 겨우살이가 까치집 모양 군락을 이루고 있다
참나무과 나무에만 기생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백련사 가는 길목에 귀여운 녀석
좀더 가까이에서 멋진 포즈를 담아보고 싶어 배낭속 비상 식량(호두)까지 주었지만....
녀석이 아직은 사람이 많이 낯설은가 보다
금강산도 식후경 백련사 뒷뜰엔 등산객들이 식사가 한창이다
늦게 시작한 산행으로 배고픔이 유혹하지만 갈길이 먼지라....주린배 잡고 go go ~~
날씨는 포근하지만 다행이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겨울 산행의 맛을 즐감할 수 있었다
1400~1500 고지의 주목나무 군락
향적봉 대피소
정상 직전의 오르막 길~~ 파란 하늘과 하얀눈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기만 하다
향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중봉
가슴벅찬 희열! 눈 아래 펼처지는 아름다운 산하! 해서 또 산을 오르게 되는가 보다
중봉과 백암봉사이 멀리 구름속 섬처럼 보이는 산은 지리산 천황봉
날씨가 좀더 맑았으면 더 선명하게 보일것도 같은데.....어쩜 지금의 모습이 더 아름다울수도....
설천봉 무주리조트 스키장코스가 한눈에 보인다
차 한잔과 좋은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