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라
사람만 변화하지 않습니다. 모든 생물이 변화를 합니다. 식물은 사람보다 더 빨리 자라고, 짐승은 사람보다 더 빨리 강해집니다. 하지만 이들은 변화되어 가는 것이지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어느 특별한 재수강>에서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봄이 되면 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단풍 들듯 자신의 의지로 변화를 한 것이 아니라 때에 맞춰 변화된 것입니다. ‘주도적’으로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변화를 택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하고 적응하기 위해 변화를 쫓아간 것입니다.
‘의미 있는 기여’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변화가 좋게 변할 수 있도록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 변화한 것입니다.
그래서 곽수일 교수는 말합니다. 변화하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변화라고.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하여 누군가가 의미 있게 변화도록 기여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내가 남에 의해서 변화될 수도 있고, 내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남에 의한 변화는 괴로운 변화입니다. 내 인생이 남에게 끌려가는 변화입니다. 누구에게도 물려주고 싶지 않은 변화입니다. 나의 ‘의지’로 만든 변화가 즐거운 변화입니다.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변화입니다.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나는 어떤 변화를 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가족에게도 물려주고 싶지 않은 변화를 당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반드시 전해주고 싶은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까? 변화당하지 않고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 제대로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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