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바로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 야 로 2010. 5. 5. 23:55
             

             


            가슴 따뜻한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      김선숙



            세상을 살아가며
            어찌 좋은날들만
            있을까요 때론 먹구름이 낀 듯이
            우울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는가하면 햇살좋은 날도
            있는 거죠 

            매일같이
            힘겹고 슬픈 날만 있다면
            어찌 살아갈까요. 말도
            안 되지요 그래도 세상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때론,
            차갑고 냉정하게
            보일지라도 다정한
            친구를 만난 듯 연인을 만난 듯 짧은
            만남일지라도 일 년을
            하루같이 기다려지는

            언제나 함께이고 싶은
            바로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