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별
마당밥
- 안도현 - 노래 허설
일찍 나온 초저녁별이
지붕 끝에서 울기에
평상에 내려와서
밥 먹고 울어라 했더니
그날 식구들 밥그릇 속에는
별도 참 많이 뜨더라
찬 없이 보리밥
물 말아먹는 저녁
옆에 아버지 계시지 않더라
계시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