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S-가2 이장희_한잔의 추억 산 야 로 2018. 7. 31. 19:20 한잔의 술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어데선가 날 부르는소리가 들려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반쯤 찬 술잔위에 어리는 얼굴마시자 한잔의 추억마시자 한잔의 술마시자 마셔버리자기나긴 겨울밤을 함께 지내며소리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마주치는 술잔위에 흐르던 사연흔들리는 불빛위에 어리는 모습그리운 그 얼굴을 술잔에 담네마시자 한잔의 추억마시자 한잔의 술마시자 마셔버리자어두운 밤거리에 나 홀로 서서희미한 가로등을 바라보면은어데선가 날 부르는소리가 들려행여하는 마음에 뒤돌아보면보이는 건 외로운 내 그림자마시자 한잔의 추억마시자 한잔의 술마시자 마셔버리자마시자 마셔버리자마시자 마셔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