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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x Interdits(금지된 장난) - Claude Ciari

산 야 로 2018. 3. 3. 09:12








        Jeux Interdits (금지된 장난) - Claude Ciari


스페인 민요(La Romance)인 Jeux Interdits (금지된 장난) 곡은 1952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 "금지된 장난"에서 나르시스 예페스의 조용한 독백과도 같은 기 타테마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품이다.

1944년 2월 11일 남 프랑스의 아름다운 관광도시 니스 태생인 Claude Ciari는 11세때 백부가 선물해준 기타가 계기가 되어 불과 13세 때부터 백부의 악단에 기타리스트로 정식 가입, 기타 연주가로서의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19세 나이로 그의 음악적 재능의 모든것을 주입한 첫 솔로 작 을 통해 프로 기타리스트로 입신하여 그의 생애에 중요한 전환기가 되었고, 그 이듬해인 1964년 끌로드 치아리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불후의 명곡 'La Playa'를 발표하였다.

끌로드 치아리는 이 한 곡만으로도 당시 150만장의 디스크 판매를 기록하고 프랑스의 ACC 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며 일약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부각되었다.

이곡은 <안개낀 밤의 데이트> 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되면서 당시 국내 라디오 프로그램에 수없이 퀘스트 되었으며 근래에 들어 영화 <품행제로>의 배경음악과 드라마 <두 번째 프로포즈>의 한 장면에 사용되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영화 [Ta Kokkina Fanaria]가 개봉되면서 [Claude Ciari]의
감미로우면서도 깊은 애수에 찬 기타 곡은 안개 낀 밤의 데이트라는
로맨틱한 제목으로 번안되어 사랑 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 곡은 프랑스에서는
[Pierre Barough(피에르 바루)]가 가사를 써서 샹송이 되었고 [Marie Laforet
(마리 라포레)]가 불러서 히트하기도 했으나 [Claude Ciari]의 감미롭고 애수에 넘치는
어쿠스틱 기타의 울림을 떠나서 [La Playa]를 생각할 수는 없지 않을까. [Claude Ciari]는
이 한곡으로 150만장의 디스크 판매를 기록하고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그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기라성 같은 재주꾼들이 많은 기타 음악계에서 그를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빛나게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흔히 들을 수 없는 독특하고 매끄러운 연주기법
때문이다. 그는 강렬하면서도 따듯한 음조, 한결 같은 리드미컬한 창의성 그리고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중시하면서 기타 음악의 지평을 넓혀왔다. 돌이켜 보면 가벼운
다이내미즘과 열정에 찬 [Les Calaques de Piana(첫 사랑의 항구)], [Ciari's
Tijuana(사랑의 티화나)] 같은 초기 작품들도 좋았지만 [Le Premier Pas
(첫 발자국)], [Nabucco’s Guitar(나부코의 기타)], [Amsterdam
Sur Eau(물 위의 암스테르담)]등 성실한 인간성과 원숙한
기교에 뒷받침된 중년기의 작품에는 한층 그 깊이가
마음속에 사무쳐오는 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