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함께 가는 길위에서....

산 야 로 2009. 8. 14. 13:27


 


함께 가는 길 위에서 / 박보라



그대와 나 함께가는 길 위에서
서로에게 정겨운 노래가 되고
삶의 여정에 있어 아름다운 바탕이 되는
인생길 이었으면 합니다

밤하늘 별빛이 아름다운 건
어둠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며
지천으로 핀 풀꽃들이 감동일 수 있는 건
푸른초록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행복할 수 있는 건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며
내가 아름다울 수 있는 건
어떤이가 고운빛을 비춰줬기 때문입니다

공기가 보이지 않아도
우리가 숨을 쉬듯
사랑이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이순간에도
그대와 나는 누군가의 사랑으로
메마르지 않는 삶을 엮어가며
행복을 꿈꾸며 살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나긴 여정에
나는 그대의 햇살을 가려주는 그늘이 되고
그대는 내가 쉴 수 있는 의자가되어
우리 서로의 삶에 기댈 수 있는
아름다운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공감하고 의미를 부여해주고

나를 늘 즐겁게 해주는

가슴이 살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따뜻한 가슴을 갖고 있기에

       마음속 이야기를 다 쏟아 놓아도

       부담 없이 들어주고 웃음 짓게 하는.... 

       저는 오늘에서야 또 알았습니다.

       긴~~삶의 여정 
       동행자에 따라 내 삶도 달라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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