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건강하게 술마시는 법

산 야 로 2009. 2. 15. 21:08

스스로 적당량을 지키고 즐겁게!
     저지방의 안주를 먹으면서 천천히 마시고, 주 2일은 휴간일(休肝日)을 만들자!


  적당량은 맥주라면 1병정도!

망년회에 크리스마스, 신년회…. 술을 마실 기회가 늘어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옛날부터 적당한 술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술을 마실 때 즐거운 기분으로 대화를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등의 플러스적인 면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언제까지나 적당량을 지킬 때의 이야기입니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심하게 취하여 머리가 아프거나, 다음날 술병이 나 힘들게 됩니다. 또 적당량을 넘는 음주량을 습관화 하면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 시즌의 전에 술 잘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둡시다.

그런데 적당량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개인차는 있습니다만, 보통 성인 남성의 하루 적당 음주량은 맥주라면 1병, 와인 글라스 2잔, 위스키 더블 1잔 정도가 기준이라고 합니다. 여성은 남성의 60% 정도가 적당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알코올을 마시면 위나 장으로 흡수되고, 대부분이 간장으로 옮겨져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됩니다. 얼굴이 빨개지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술병이 나는 원인이 바로 이 물질로, 술이 세고 약하다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요소의 분비량으로 결정됩니다.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사람은 분해요소가 적은(술이 약한)사람이므로 무리하여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양뿐만 아니라 마시는 방법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샷”이나 “연속”으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1시간에 분해되는 알코올의 양은, 보통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맥주 한잔정도이므로, 연속으로 몇 잔씩 마시는 것은 간장에서 분해를 하지 못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급성 알코올 중독을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거의 안주를 먹지 않고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개선해야합니다. 먹으면서 술을 마시는 것은 위장의 점막이 보호되어 알코올의 흡수가 부드러워지고, 마시는 페이스를 조절하게 됩니다.

알코올은 에네지원이기는 하지만, 그 이외에는 특별한 영양은 없으므로, 마실 때는 안주를 식사로 생각하고, 영양 밸런스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물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두부 등의 콩으로 만든 식품이나 생선, 야채, 해초 등의 메뉴를 고르도록 합시다. 양질의 단백질은 간장의 활동을 도와주고, 식물섬유는 알코올의 흡수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는 가장 좋은 안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술에 어울리니까 라며 기름기가 많은 것이나 짠 음식만 먹으면, 칼로리나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또 안주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을 습관화 하면 비만이나 지방간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합시다.


  건강하게 술 마시는 포인트!

즐거운 술도 도가 지나차면 해가 됩니다. 알코올의 분해의 대부분은 간장에서 이루어지므로 과음은 간장에 있어 굉장한 부담이 되고, 췌장도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내일처럼 대량을 마시면, 알코올성 간염이나 지방간, 간경변, 만성췌장염을 일으키거나, 심근경사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고, 알코올 의존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강한 술을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위장에 부담이 가 위계양의 원인이 됩니다.

술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지킵시다.

(1)적당량을 지켜 마이페이스로 마시고, 
         술자리는 일찍 끝낸다.


(2)일주일에 2일은 술을 마시지 않는 휴일 

         간을 쉬게하는 날을 정하고, 정기검진도

        잊지 않는다.


(3)안주는 영양 밸런스를 생각하고, 너무

         많은 칼로리를 섭취 하지 않도록 한다.


(4)강한 술은 얼음이나 물로 연하게 한다.


(5)마신 후에는 충분한 수분섭취를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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