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S-가2

노을 /한규찬

산 야 로 2016. 9. 3. 18:55
                 



노을

 

떠나가는 뒷모습을 그냥 선채로

붙잡지도 못하고 그냥 선채로

당신은 노을속에 멀어만 가니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

가던 발길 돌려주세요

뒤돌아서 나를 보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나를 두고 가지마세요

아 노을지는 들녁길에서

어쩔 줄 몰라 어쩔 줄 몰라 그냥웁니다

 

둘일적엔 노을빛도 내맘 같더니

이제보니 노을빛은 눈물에 가려

나만 혼자 들녁길에 울고섰으니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

가던 발길 돌려주세요

뒤돌아서 나를 보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나를 두고 가지마세요

아 노을지는 들녁길에서

어쩔 줄 몰라 어쩔 줄 몰라 그냥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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