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h Hinojosa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 1955년 12월 6일 ~)는 멕시코계 미국인 여성 가수이다.
멕시코 이민자 부부의 13남매 중 막내로
레티시아 이노호사(Leticia Hinojosa, Tish는 애칭)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돈데보이는 1989년 처음에는 스페인어 곡으로 발표된 노래인데
정작 미국이나 멕시코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했던 곡으로
한국에서 이듬해인 1990년, 배반의 장미라는 드라마의 배경 음악으로 처음 소개되면서
우리 귀에 익숙해진 곡이다.
유독, 한국인의 정서에 맞아 꾸준히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오면서
아직까지도 수많은 드라마의 단골 삽입곡으로 불려지기도 하는 곡 중의 하나이다.
'멕시코' 하면 우리에게 떠오르는 건 뜨거운 태양과 선인장 그리고 챙이 큰 모자를 쓰고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악단 정도일까요? 낭만적인 모습으로만 알려진 멕시코, 그러나 이와는 다른 모습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American Dream 을 꿈꾸며 너도나도 미국으로 국경을 넘는 수많은 불법 이민자들의 모습입니다.
미국에 가기만 하면 잘 먹고 살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비교적 경비가 뜸한 사막지역을 통해서 국경을 넘으려고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서 가다 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경 수비대에 잡혀도 돌려보내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제재가 없기 때문에 몇 차례고 성공할 때까지 다시 밀입국 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설령 밀입국이 성공했다고 해도 불법 이민자라는 신분때문에 저임금 및 고되고 힘든 일 밖에 할 수 없어 웬만해서는 어려운 생활을 면하기 어렵다지요. 이렇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불법이민자의 고된 심경이 담겨있는 노래가 바로 이 'Donde Voy' 라는 노래입니다.
노갈레스 국경검문소 부근의 국경 담장. 왼쪽이 멕시코, 오른쪽이 미국... 외견상으로는 서로가 비슷해 보이고, 고요하고 평화롭게 보이지만, 밀입국자들과 순찰대간의 숨박꼭질과 같은 전쟁이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Donde voy - Tish Hinoj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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