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산 야 로 2010. 3. 13. 21:39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 남낙현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 살면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 한 마음 되어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을 하는 데에
무슨 이유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누구를 그리워하다가
서로 사랑하면 더욱 좋은 일이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우며
홀로 울기도 하겠지만

누구를 진정으로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 본 사람은
더욱 더 삶의 깊이를 알 수 있어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시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을 두드리는 바람  (0) 2010.03.13
그대는 내 사랑입니다.  (0) 2010.03.13
개여울  (0) 2010.03.13
들풀  (0) 2010.03.06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0)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