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따뜻한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 김선숙
세상을 살아가며
어찌 좋은날들만
있을까요 때론 먹구름이 낀 듯이
우울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는가하면 햇살좋은 날도
있는 거죠
매일같이
힘겹고 슬픈 날만 있다면
어찌 살아갈까요. 말도
안 되지요 그래도 세상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때론,
차갑고 냉정하게
보일지라도 다정한
친구를 만난 듯 연인을 만난 듯 짧은
만남일지라도 일 년을
하루같이 기다려지는
언제나 함께이고 싶은
바로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