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고픈 사람이 너 였으면
가끔 보고픈 사람이 너 였으면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 없고..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비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으면..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이렇듯 그리운 사람일까?
나는 이렇듯 그리운 누군가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가..
나를 아는 그 누군가에게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연주하는 사람 (0) | 2010.06.17 |
---|---|
내 가슴에 달이 있다 (0) | 2010.06.17 |
향수 (0) | 2010.05.07 |
어머니.... (0) | 2010.05.07 |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0) | 201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