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 이 해 인
바람 불면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빗장 걸었던 꽃문 열고 밀어내는 향기가 보랏빛 흰빛 나비들로 흩어지네
기쁨에 취해 어지러운 나의 봄이 라일락 속에 숨어 웃다 무늬 고운 시로 날아다니네
라일락 / 조 병 화
당신, 라일락 꽃이 한창이요 이 향기 혼자 맡고 있노라니 왈칵, 당신 그리워지오
당신은 늘 그렇게 멀리 있소 그리워한들 당신이 알 리 없겠지만 그리운 사람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족하오
어차피 인생은 서로서로 떨어져 있는거 떨어져 있게 마련
그리움 또한 그러한 것이려니 그리운 사람은 항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련가
당신, 지금 이 곳은 라일락 꽃으로 숨이차오
이선희 / 라일락이질때
안녕이라는 인사는 내게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어도 나는 느낌으로 알수있었지 이제 다시는 만날수 없음을
변해가는 너의 마음이 내게 날카로운 흔적을 남겨도 보고픈건 미련이 남아서 일꺼야 이젠 내품에서 벗어나고 있네
돌아보진마 내가 안타까워서 혹시라도 눈길 주진마 생각하지도마 또 다른 네 삶에서 나와 함께 했던 그 기억들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변해가는 너의 마음이 내게 날카로운 흔적을 남겨도 보고픈건 미련이 남아서 일꺼야 이젠 내품에서 벗어나고 있네
돌아보진마 내가 안타까워서 혹시라도 눈길 주진마 생각하지도마 또 다른 네 삶에서 나와 함께 했던 그 기억들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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