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나를 인도하고는...도종환
그리움은 아무 말도 없이
나를 여기에 홀로 놓고 가 버리네
나는 어디로 가지
참 많은 사람들이 있네
근데
모두가 자기 길만 총총히 가네
그럼 난 어디로 가지
그냥
서 있잖아요
언제나 그 자리에
내가 사랑하는 당신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면 해
즐거운 편지처럼
당신이 서있는 배경에서
바람이 불고 해가 지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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