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출신의 8인조 그룹 '에어 서플라이'가 1983년에 발표한 록 발라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던 이 곡은 브레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주연 영화 [Mr & Mrs Smith]에 삽입되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 Air Supply I know just how to whisper and I know just how to cry I know just to where to find the answers and I know just how to lie I know just how to fake it and I know just how to scheme I know just when to face the truth and then I know just when to dream 난 속삭이는 법도, 우는 법도 알아요 답을 알아낼 곳도, 어떻게 거짓말 해야 하는지도 알죠 속이는 법, 계획하는 법도 알고 진실과 대면해야 할 때 그리고 꿈을 꿔야 할 때를 알아요 And I know just where to touch you and I know just what to prove I know when to pull you closer and I know when to let you lose 그리고 당신의 어디를 만져야 하는지,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 지도 알아요 당신을 가까이 끌어 당겨야 할 때, 그리고 당신을 놓아 주어야 할 때도요 And I know the night is fading and I know that time's gonna fly And I'm never gonna tell you everything, I've got to tell you but I know I've got to give it a try 밤이 저무는 것도 시간이 쏜살같이 간다는 것도 알고 당신에게 모든 걸 말하진 않겠지만 시도해야 할 때를 안다는 것도 말해야겠네요 And I know the roads to riches and I know the ways to fame I know all the rules and then I know how to break 'em and I always know the name of the game 부자로 가는 길을, 유명해지는 방법들을 알아요 난 모든 규칙을 알고 어기는 방법도 알죠 그리고 언제나 게임의 이름도요 But I don't know how to leave you and I'll never let you fall And I don't know how you do it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하지만 당신을 떠나는 방법은 모르겠어요 그래서 당신과 떨어지지 않을 거예요 또한 어떻게 당신이 아무런 감정 없이 섹스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X6) Every time I see you all the rays of the sun are streaming through the waves in your hair And every star in the sky is taking aim at your eyes like a spotlight 햇살을 받는 당신을 볼 때마다 당신의 머리는 파도처럼 흐르죠 그리고 하늘의 모든 별은 스포트라이트처럼 당신의 눈을 겨냥하고 있어요 The beating of my heart is a drum, and it's lost and it's looking for a rhythm like you You can take the darkness from the pit of the night and turn into a beacon burning endlessly bright, I've got to follow it 'Cause everything I know, well, it's nothing till I give it to you, alright 드럼 같은 내 심장의 박동은 사라져 당신 같은 리듬을 찾고 있죠 끝없이 밝은 빛을 내는 횃불로 바꿔버리죠 당신은 밤의 무덤에서 어둠을 취해 내가 따라가야만 하는 왜냐하면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당신에게 주기 전까진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 I can make the runner stumble, I can make the final block And I can make every tackle, at the sound of the whistle, I can make all the stadiums rock 난 달리기 선수의 발을 걸 수도 있고 최종단계를 막아버릴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난 휘파람 소리로 모든 도르래를 굴릴 수 있고 모든 경기장을 바위로 만들 수도 있죠 And I can make tonight forever or I can make it disappear by the dawn And I can make you every promise that has ever been made, I can make all your demons be gone 난 오늘밤을 영원으로 만들거나 새벽이 오면 사라지게 할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한 모든 약속을 당신이 지키게 할 수도 있고 당신의 모든 악마들을 꺼지게 할 수도 있죠 But I'm never gonna make it without you, do you really want to see me crawl? And I'm never gonna make it like you do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하지만 당신 없인 할 수 없어요, 당신은 내가 비굴해지길 바라나요? 그래도 난 당신처럼 절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섹스 하지는 않을 거예요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X12 사랑하지 않고는요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은 호주 록발라드 그룹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가 1983년 발표한 곡으로 히트 곡 모음집 <Greatest Hits>에서 유일한 신곡으로 수록 되었다. 보니 타일러(Bonnie Tyler)의 Total Eclipse Of The Heart에 밀려 빌보드 싱글 차트 3주간 2위에 올랐다. 곡은 짐 스타인맨(Jim Steinman)이 만들었는데, 당시 짐은 Total Eclipse Of The Heart도 만들어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다. 보니는 1995년 <Free Spirit>이란 앨범을 통해 이 곡을 리메이크 해 벨기에 2위, 영국 45위에 올랐다. 이 곡은 1980년 짐이 스코어를 맡았던 로브 코헨(Rob Cohen) 감독의 <A Small Circle of Friends> 메인타이틀 곡을 재작업해 만든 것이다. 짐은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과 Total Eclipse Of The Heart을 미트 로프(Meat Loaf)에게 주려고 했고 미트 로프는 이를 <Midnight at the Lost and Found> 앨범에 실으려 했다. 하지만 미트 로프의 제작사는 짐이 만든 스타일의 음악들을 싫어했고 작곡료에 대한 투자를 거부해 협상이 결렬되었다. 할 수 없이 미트 로프는 스스로 음악을 충당해야 했고 짐의 곡들은 다른 가수들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짐의 다른 곡들처럼 이 곡도 웅장함을 프로덕션으로 깔고 갔다. 에어 서플라이는 점차적으로 클래식 친화적인 방향의 편곡을 선호하고 있었지만 짐은 자신의 풍성한 록 오페라 스타일을 강공으로 밀고 나가 이 스트리트(E-Street) 밴드의 로이 비탄(Roy Bittan)을 키보드 주자로, 막스 웨인버그(Max Weinberg)를 드럼으로 기용해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1970년대 글램 록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던 릭 데린저(Rick Derringer)를 리드 기타로 활용해 기존의 에어 서플라이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상쇄시켰다. 가사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상대방과 사랑에 빠진 화자가 절대적인 사랑을 추구하며 모든 것을 이해할 수도 있지만 상대방과 같이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섹스를 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어 서플라이는 이 곡을 발표하기 전까지 미국 차트에서 7연속 탑 5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고 이 곡도 높은 인기를 누려 1985년 <Air Supply> 앨범을 내고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Just As I Am으로 다시 정상을 노렸지만 이때부터 급추락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싱글 선곡의 실패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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