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정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한 그루 든든한 나무가 되어 노을처럼 다양하고, 산 속의 불빛처럼 위로가 되는 음악으로 황혼을 등에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돌아오는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수록곡> 수잔 치아니 'Turning', 데이비드 랜즈 'Return to the heart' 빌 더글라스 'Lake isle of Innisfree', 로드 맥퀸 'And to the each season' 크리스 스피어리스 'Carino', 에릭 마떼이 'Dimmi perches' 프란시스 고야 'How young we were', 나윤선 '아름다운 사람' 등 총 16곡 수록…
'세상의 모든 음악 4집 - 그대, 황혼이면 돌아오듯이'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의 한 대목에서 제목을 따왔습니다.
저녁, 길 위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물어가는 것의 아름다움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는 애청자들을 위해 준비하는 이 음반, 조금 더 원숙해진 음악의 세계를 느끼게 해드릴 것입니다.
다섯 살 아이는 더 이상 기우뚱거리며 걷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놀라울 정도로 어휘력이 늘기도 합니다. 앞으로 '세상의 모든 음악'도 그렇게 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대, 황혼이면 돌아오듯이, '세상의 모든 음악'은 언제나 저녁이 오는 길목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세상의 모든음악 제작팀
"저녁의 사람들은 고단하다. 어깨 위에 내린 그 고단함을 쓸어주는 음악과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가장 좋은 것은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진심'인 것처럼, '세상의 모든 음악'은 늘 진심으로 저녁식탁을 차려내었고, 어느 저녁의 식단을 떼어내어 여기 '그대, 황혼이면 돌아오듯이'에 담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세상의 모든 음악'들을 발굴해 저녁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 - 프로듀서 : 김혜선
"계절마다 저녁 6시의 풍경은 다르다. 지역마다 그들이 기대고 위로 받았던 음악의 빛깔도 다르다. '세상의 모든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마음의 울타리를 넓히는 일이다. 저 북유럽에서 이름도 낯선 아프리카의 섬나라까지,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경험인지. '그대, 황혼이면 돌아오듯이', 여기 담긴 음악들이 허전한 마음 모퉁이를 덮는 담요처럼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 작가 : 김미라
어느땐 벽이었다 어느땐 물이었다 벽일 땐 겸손하자, 물일 땐 감사하자. 벽일 땐 고독을 물에 흘렸고 물일 땐 감사를 벽에 새겼다. 이 앨범에 담긴 한곡 한곡이, 한자 한자가 때로는 벽이었고 때로는 물이었고 지금은 세상의 모든 음악이다. - 진행자 : 김미숙
-<'세상의 모든 음악 4집'/ 그대, 황혼이면 돌아오듯이 (2007)>-
"그대, 황혼이면 돌아오듯이 (2007)"
01. Turning (Suzanne Ciani) 02. Return To The Heart (David Lanz) 03. Lake Isle Of Innisfree (Jane Grimes & Bill Douglas Ensemble) 04. And To Each Season (Rod Mckuen)
05. Carino (Chris Spheeris)
06.The Secret Garden (Chava Alberstein) 07. Tumbalalaika (Robin Spielberg) 08. Lake Of Shadows (Aoife Ni Fhearraigh)
09. Dimmi Perche (Eric Mattei) 10. Ronco Co Mar (Bau) 11. Horchat Hai Caliptus (Ishtar) 12. The Anniversary Waltz (Fureys)
13. How Young We Were (Francis Goya) 14. Always on My Mind (Robert Bonfiglio) 15. 아름다운 사람 (나윤선) 16. Alma Mater (Rodrigo Le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