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後는 여생(餘生)이 아니다
노후는 다 끝난 인생을 덤으로 살아가는 여생이 아니다. 새롭게 개척할 미래도 있고 즐거움과 보람도 찾아야 한다.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하고 애썼으니 이제 그만 편안히 죽음을 기다리세요. 그것이 여생의 의미이라면 당신의 인생은 그 해석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노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이전까지의 노인의 역할은 인생의 한 주기에서 성장, 교육, 경제 활동을 끝내고 편안히 쉬는 세대로 보았다. 잉여 세대이다. 그러나 흔들의자에 앉아 햇볓 쬐며 소일 하는 모습은 더 이상 이 시대의 노인상이 아니다.
노인은 또 다른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안 돼있다고 한탄만 하지 마라. 있는 대로 현실에서 시작 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준비 해 가지고 태어나는 인생은 없기 때문이다.
첫째는 시작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과거에 연연하고 체면에 얽매이고 하는 걸림돌들을 용기 있게 넘어 서야 한다.
용기와 각오가 되어있다면 두 번째는 눈 높이를 한 단계 낮추어야 한다. 남에게 보여서 자랑스럽고 또 실속 있는 그런 일을 찾는 것은 대부분 시간 낭비일 경우가 많다.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으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려는, 그런 욕심은 이제 노인이면 버렸을 나이이다.
그것은 노인이 되면서 아주 어렵게 얻은 값진 노인의 지혜 중 하나이다. 버릴 수 있는 용기이다.
셋째는 없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없는 것은 없는 것으로 잊고 초월하라.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하면서 없는 것을 한탄 해 봤자 당신은 초라해 질뿐이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발견하라. 몸이 건강하다면 당신은 아주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 이것을 모르고 이미 노인이 되었다면 당신은 철없이 늙은 거다.
나이가 몇 살이든 자진해서 은퇴를 했건 세월에 밀려 여기까지 왔건 지금 당신이 노인이라면 이제부터의 삶은 나머지 인생을 그럭저럭 살아가는 여생(餘生)이어서는 안 된다.
70을 살고 혹은 80을 살아서 세상물정 다 섭렵했다고 자부할지라도 세상은 아직도 새롭고 흥미진진한 것이 많으며 이사회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곳도 많다.
노인! 노인이란 말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지 마라. 청소년시절엔 공부해야 하지 또 젊어서는 가족 먹여 살려야지 언제 나하고 싶은 대로하며 살 수 있었든 시절이 있었는가?
이제 노인이라면 모든 짐 벗었을 테고, 얼마나 홀가분하고 부담 없는, 해방된 인생인가를 발견한다면 제2의 인생은 한결 즐거울 수 있다. 노년은 여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인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노인! 그거 아주 괜찮은 거다. 당신만의 인생을 위하여 이제 새롭게 살아 갈 수 있는 기회이니까.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노년을 산다면 한결 마음편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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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 & Tol
네덜란드 출신의 [Cees Tol(시스 톨: 1947년생)]과
[Thomas Tol(토머스 톨: 1950년생)] 형제로
구성된 뉴 에이지듀오 [Tol & Tol(톨 앤 톨)]이다.
이들 형제는 네덜란드 최고의 록 밴드[BZN(Band Zonder Naam)]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지니고 있다.
1966년 창단된 이 록 밴드에서 20 여년간 함께 활동을 하였다.
둘 다 작곡과 편곡, 현악기와 관악기,
건반악기,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 실력까지 지닌 이들 듀오는
광고 음악, 세미클래식, 영화 음악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프로젝트 형식의 듀오[Tol & Tol]을 결성하여
1991년 데뷔음반 [Tol & Tol]을 발매했다.
북유럽 특유의 서정미를 담은 음악으로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Rancho Deluxe - Tol & T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