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em - Giuseppe Verdi
이 작품은 베르디가 존경하던 작곡가 로시니(1792~1868)와 이탈리아의 대문호
만초니(1785~1873)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작곡했으며, 원숙한 오페라
작곡기법과 웅장한 규모, 극적이고 화려한 선율로 인간의 죽음과 숙명을
표현해 종교음악 이상의 장엄한 서사시로 평가받고 있다.
`레퀴엠`이란 죽은 자의 넋을 기리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진혼곡이며,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이기에 여러 작곡가들이 남긴 레퀴엠에 비해 오케스트라와 성악 간의 치밀한 구성,
곡 전반을 지배하는 극적인 표현과 선율은 청중을 압도한다.
제1악장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Requiem et Kyrie)`의 합창으로 시작해 베르디만의
원숙하고 노련한 작곡기법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특히 제2악장 `분노의 날(Dies Irae)`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하며,
가장 극적이고 압도적인 곡으로 전곡의 중간과 마지막에 반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다. 장대한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다수의 광고와 영화에 등장했으며
강렬한 오케스트라와 합창 연주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혼의 전율을 선사한다.
Requiem - Giusep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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