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갑하산 우산봉길

산 야 로 2012. 2. 26. 11:53

봄이 오는 길목에

예상치도 못했던 설경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갑하산 우산봉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설경!

자연속 겨울산의 신비로움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다.

 

겨울산!

그 설경은 언제봐도 포근하고 멋진 한폭의 풍경이다.

 

 

 

 

산에가면 자유를 얻는다

순수함으로 가득찬 자연물들의 자유

바위의 자유와

나무의 자유와

꽃들의 자유

 


그리고

그 자유 속에서

우리는 세상과 하나가 된다.

 

 

 

 

 

 

 

 

 

 

 

산 / 김인화

 

눈 덮인 고향마을이다

웅숭깊은 어머니의 큰 가슴이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침묵은 경전의 바다다

생명이 철마다 피고 철마다 지는 영원한 안식처이다

산 자들이 겸허히 고개 숙이는 거대한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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