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나이가 이렇게 든 것일까?
가슴에 안고 고사리 손을 잡고 어린이 날
꿈돌이 놀이 동산을 찾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성인이 되어 직장을 잡고
오늘은 어버이 날이라 쇼핑을 가자고 보챈다
제 갈길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것만...
언제 자라서 독립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갈까
늘상 어리게만 보이고 아직도 어리기만 한 자식들
그런 그들이 이젠 부모의 날이라 챙기고 있으니
나도 나이가 들어 늙어가나 보다.
암튼 싫지만은 않은 기분이다.
지금것 잘 해왔듯이 열씸히 살아줘서 고맙고
이제 자신들의 짝을 찾아 부모의 품 벗어나
새 둥지 꾸리고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랄뿐이다.
사랑한다. 울 아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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