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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well my love(Anne Of The Thousand Days Ost) / 천일의 앤 / Paul Mauriat 악단

산 야 로 2018. 10. 28. 15:28

      

Farewell my love(Anne Of The Thousand Days Ost)
천일의 앤 / Paul Mauriat 악단

    영화 "천일의 앤 (Anne Of The Thousand Days)의 주제곡 "Farewell my love"은 Paul Mauriat의 연주곡입니다. 헨리 8세는 검은 눈의 하녀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이혼도 불사하고 법을 고쳤고, 교황청과 맞서 영국성공회라는 새로운 종교까지 낳게 만들었습니다. 1533년 헨리8세는 캐서린 왕후와 이혼하고, 6년동안 그를 피하던 앤 볼린을 새 황후로 맞이합니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그러나, 헨리 8세는 왕실 암투에 휘말려 앤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하며, 앤이 왕후의 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 그래서 그녀를 비운의 왕비 ‘천일의 앤’이라 부릅니다.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앤이 마지막 한 말, "아~~ 오월이군요! “
    
    
    
    
    
    
    
    
    
            원제 : Anne of the thousand days 감독 : 찰스 재롯 출연 : 리처드 버튼, 제느비에브 뷔졸드
        헨리 8세의 아내가 되었다가, 후에 딸 엘리자베스를 여왕으로 남기고 끝내 비운의 죽음을 당한 앤 왕비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 사극 명작들을 남긴 극작가 맥스웰 앤더슨 (Maxwell Anderson)의 1948년도 원작 무대극을 영화화한 것으로, 재로트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함께 버튼-뷔졸드의 빛나는 명연으로 영화사에 남을 사극의 명작임, 관록의 대배우 리차드 버튼(Richard Burton)의 상대역으로 그 전까지는 국제 무대에 무명이었던 뷔졸드가 전혀 뒤지지않는 열연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조르쥬 들르류의 수려한 음악, 주제곡은 지금도 애청되는 영화음악 중 하나이다. 이 영화 제목의 '1,000일'은 앤 볼린이 왕비로 있었던 기간을 가리킨다. 영화는 영국의 왕 헨리 8세(리처드 버튼 분)와 비운의 두 번째 부인 앤 볼린(제느비에브 뷔졸드 분)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야심만만하고 영리한 앤은 프랑스 궁정에서 교육을 받은 뒤에, 영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국왕이라는 호색한 헨리 8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헨리 8세에게는 이미 스페인에서 온 왕비 캐서린이 있었고, 앤은 은밀한 연애를 거부하고 당당하고 끈질기게 결혼을 요구함으로 결국은 헨리 8세가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을 위해 교회와 정면으로 반목하게 만든 뒤, 어렵사리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앤 역시 딸을 낳았을 뿐, 왕자를 생산하지 못하자 헨리 8세는 또 다시 다른 배필을 찾기에 이르고, 헨리 8세의 사악한 심복 크롬웰(존 콜리코스)은 앤을 축출하기 위해 부정한 여인이라는 죄목을 씌우는 음모를 꾸민다. 결국, 앤은 냉담한 정치적 알력의 희생자가 되어 딸의 장래를 걱정하며 단두대의 이슬로 사리지고, 헨리 8세는 윈저 성에 홀로 앉아 비감에 젖어든다.
    
    
          뒷날, 앤의 딸 엘리자베스는 당당하게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정확한 역사적 고증을 통한 역사 재현 드라마라기보다는 역사를 소재로 한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한 손에는 헨리 8세를, 또다른 한 손으로는 영국을 움켜잡으려는 영리하고 야심만만한 앤 볼린과 아들 후계자를 원하는 호색한 헨리 8세의 궁중에서의 사랑과 암투를 그리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부정확한 역사의 재현에도 불구하고 왕족들의 냉혹한 욕망과 야망을 쫓는 다양한 인물 군상들의 권력을 둘러싼 암투와 정치적 모략 등을 통해 도덕성의 표출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의 두 번의 결혼과 알콜중독으로 피폐해져 이제는 재기불능이라던 리차드 버튼은 이 작품으로 화려하게 스타의 자리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앤 볼린 역을 맡은 제느비에브 뷔졸드, 그녀는 반항적이고 오만하면서, 현명함을 잃지 않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다. 그밖에도 비운의 캐서린 왕비 역의 아이린 파파스, 추기경 역의 앤서니 퀘일 등이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Anne Of The Thousand Days(천일의 앤)
    Georges Deleure(조르주 드를뤼)
    
    
    스크린에서의 천일의 앤(Anne of THOUSAND Day)
     
     

    Paul Mauriat

      Paul Mauriat(폴 모리아)는 1925년 3월 4일 프랑스 남부의 항구 도시인 마르세이유에서 4 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음악적 기질을 타고난 그의 부친은 전보 배달부였지만 어려서부터 Paul Mauriat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그의 음악적 소질을 키우기 위해 음악공부를 가르킨다. 1935년 가족들이 파리로 이주하게 되면서 파리 음악원에서 음악 수업을 받았다. 졸업후 처음에는 우체국일을 보면서 친구들과 조직한 밴드에서 음악을 연주하게 되고 재즈를 주로 들려주는 클럽과 계약을 맺어 이때부터 인정을 받으며 유럽의 여러 도시를 공연하며 다닌다. 영화 음악을 하면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데 Charles Aznavour(샤를르 아즈나브르)를 비롯한 유명 샹송 가수들이 그가 편곡한 곡을 부르게 되었고 1968년 Love is Blue가 대 힛트를 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악단의 위치에 까지 이르게 된다. Paul Mauriat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살려 대규모의 현을 사용하는 한편 효과적으로 쳄발로를 사용하여 완전히 이색적인 사운드를 창조하여 새 시대의 무드 음악이라는 Easy Listening의 개척자라고도 불리어 지기도 하였다. Paul Mauriat 음악 세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음악을 자기 자신만의 작곡과 편곡으로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수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며 사랑을 받아왔다. 그 중 브라질의 음악으로 부터 큰 영향을 받아 수차례 브라질을 방문했고 남미 음악을 유럽에 전파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발표된 곡이 바로 유명한 Penelope (에게해의 진주), El Bimbo(올리브의 목걸이), La Reine De Saba(시바의 여왕)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Paul Mauriat는 1975년 12월 23일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후 그동안 4번이나 내한 공연을 가졌고 우리의 음악도 여러곡 편곡하여 발표한바가 있다. 1997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문화 훈장을 받았으며 1998년 일본 공연을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나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수많은 악단이 있었지만 Paul Mauriat 처럼 많은 레파토리와 연주 활동은 가진 악단은 거의 없으며 Paul Mauriat의 음악이 있는한 Easy Listening(이지 리스닝)이라는 무드 음악은 항상 우리의 기억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