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섬진강) 매화 축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섬진강 매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극성을 부리던 미제먼지도 물러가고 오늘은 전형적인 춘삼월 맑은 날씨
지리산 자락의 청정골 답게 섬진강 줄기 따라 봄기운이 화창한 하루다.
매화축제의 주제 답게 이곳은 "매화의 천국" 그대로다.
섬진강 하면 재첩국이 먼저 기억에 남았는데 이젠 매화가 먼저 기억될 듯 싶다.
만개한 매화, 산슈유, 봄꽃을 보면서 봄은 생명 탄생의 결합의 의미를 느끼게 된다.
봄은 자연의 생기가 솟아 오르는 계절이다.
서럽고 힘든 겨울의 삶을 이겨내고 환희의 새로움을 얻을 수 있는 봄.
봄 나들이 하루가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육신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는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밤에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삶을 만들어 보자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이 납니다
기러기 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 왔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니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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