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날 삼복더위에 산행을 해본다.
계룡산 장군봉을 거쳐 큰 배재를 넘어 갑사로…….
더운 날에 조금은 무리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몸도 마음도 관리가 필요하단 생각과 나름 한 달의 마무리의 의미도....
어쩜 돈키호테 같은 발상인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비록 땀으로 보낸 하루지만 즐겁고 나름 보람된 하루였든 것 같다.
등산한 코스는 사진 편집과는 반대인데
갑사 가는 길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
갑사 들어가는 입구는 오래된 고목이 그늘을 만들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갑사 들어가는 입구 일주문
사천왕문
갑사 대웅전
갑사 경내 요사채로 좌즉은 전해당, 우측은 적목당
요사채 뒤편 빨간 배롱나무 꽃 뒤로 보이는 능선이 등산코스
산행후 체중이 1키로는 족히 빠졌을 듯....ㅎㅎㅎ
스님들의 사리를 모셔 둔 부도탑 군
임진왜란 때 승병을 모아 의병을 일으킨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규대사의 영정을 모신 표충원
영규대사 비
용문폭포
다행스러운것은 사람이 많지 않아 폭포수에 발을 담가볼 행운이 있었다는 것
마음같아선 물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이미 다 땀에 젖은 바지 믿져야 본전인데....ㅋㅋ
장군봉 이정표
남매탑을 돌아 큰배재를 넘어 갑사까정~~~ 이제 시작인데....
벌써 웃옷은 다 젖었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앞선다....ㅋㅋ
바위 틈 사이의 소나무 삶에 힘겨움일까 가지가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삼복더위에 산에 올라 바지가 다 젖고서야
고진감래의 참 맛을 알아가는 바브, 정녕 나는 돈키호테인지도 모르겠다....
장군봉에서 내려다 본 박정자 삼거리
가운데 산을 넘어가는 길은 대전가는 길, 아래쪽 작은길이 동학사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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