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곁에 없어도 / 조병화

산 야 로 2017. 1. 8. 09:09



 

 

곁에 없어도 ...조병화
 
물에 비치다 떠가는 구름 처럼
  마주 비치다 떠가는 빈 자리
  아, 아름다움아 두고 가는 마음아
  헤여짐이 있는 곳에  사람이 사옵니다
  하늘에 물 고여 있듯이
  그 눈에 물 고여 있습니다
  하늘에 그리움  고여 있듯이
  그 있음에 그리움 고여 있습니다
  길을 다하여 먼 날
  우리 서로 같이 있지 못해도
  그 눈 나를 찾으면
  그 속에 내가 있으리
  목숨 다하여 먼 날
  우리 같이 있지 못해도
  그 생각 나를 찾으면
  그 속에 내가 있으리


Nocturne(야상곡) / Secret Garden la dagen fa sin hvile na 이제 낮이 흘러가 버리게 놔두세요 og natten vil vake for den 그러면 어두운 밤이 당신을 지켜 줄거예요 nocturne 야상곡 se morket ma engang Forga 비록 어둠이 깔렸다가 물러 갈지라도 sa natten kan fode en dag 어두운 밤은 낮을 가져다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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