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글: 오 현 순 거센 빗줄기 차창을 두드립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몸은 가고 있는데 나의 마음은 자꾸만 당신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이렇게 많이 그리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 생각했습니다 잠시 잊었다고 마음 다스리며 .. 그리움 2010.08.08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햇살 가득한 정원에 아름드리 만개된 한송이에 수곡처럼 붓다같은 온유한 미소가 전해오는 당신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아 외로워할 때 그대 내게 그리움이 되어주고 마음 아파할 때 그대 내게 위안이 되어주는 당신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아 살아가는 삶을 애기.. 그리움 2010.07.24
늘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 그리움 2010.07.24
사랑하는 사람이여.... 사랑하는 사람이여 / 헨리 롱펠로우 사랑하는 사람이여, 편히 쉬세요. 그대를 지키러 나 여기에 왔습니다. 그대 곁이라면 그대 곁이라면 혼자 있어도 나는 기쁩니다. 그대 눈동자는 아침의 샛별 그대 입술은 한 송이 빨간 꽃 사랑하는 사람이여, 편히 쉬세요 내가 싫어하는 시계가 시간을 .. 그리움 2010.07.10
나를 연주하는 사람 나를 연주하는 사람 당신의 훈기어린 숨결은 내 노래의 마디가 되고 정감이 묻어 있는 음성은 내 노래의 쉼표입니다 당신의 도타운 손길은 내 노래의 가락이 되고 표정 하나, 몸짓 하나 탄력을 더하는 리듬이며 애잔한 눈빛은 음절이 되고 우러나는 화음 사랑으로 번져 잔잔한 감동으로 .. 그리움 2010.06.17
내 가슴에 달이 있다 다음곡을 듣고싶으시면 ▶┃를 눌러주세요 연속듣기 정지(■)버튼을 누르시고 개별 듣기를 하시면 됩니다 미국유학파 신인 여성포키 수니(Soonie)의 첫번째 앨범으로 잔잔하고도 서정미 넘치는 청청한 노래들. 단순 소박한 생태적 삶을 꿈꾸는 친구에게 들려주고픈 청청(淸淸)한 노래들. 0.. 그리움 2010.06.17
가끔 보고픈 사람이 너 였으면.... 가끔 보고픈 사람이 너 였으면 가끔 보고픈 사람이 너 였으면 문득 옛 기억 속에 남겨진 흑백 영화처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 그리움 2010.06.07
어머니.... 찔레꽃... 가을밤... 엄마엄마... (1972 이연실) 엄마 일 가는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 그리움 2010.05.07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보아도 살짝 미소짓는 그 모습이 너무 멋져서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더욱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하다 못해 여린 마음을 가진 그런 사람 내 마음까지도 맑아질것 같은 그런 사람입니.. 그리움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