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부터 일주일간 직장의 업무로 베트남 출장을 가게 되었다.
여행을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연일 내리는 비속에 고생만 했던 기억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1970~8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더불어
서독이나 중동으로 해외취업을 나갔던 것처럼
요즘 동남아 등에선 코리아드림을 찾아
한국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이 가히 열풍에 가깝다.
한국에 취업을 하기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어 시험에 합격을 하여야 가능한데 이번 출장은 이런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서울과 하노이의 시차는 정확히 2시간 서울이 빠르고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정도
현지 기온은 약 23~27℃ 전후로 습도가 높은 편이었다
한국대사관에 문제를 보관하고
인수하여 시험장으로 출발전 대사관앞에서.....
시험장인 빈대학
토요일인데도 오후 5시까지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학구열을 보면서
지금은 어렵고 가난한 나라지만 미래가 밝게만 느껴진다.
빗길에 무릅까지 빠지며 코리아 드림을 꿈꾸는 베트남 젊은이들!
이들이 있어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한편 우리 젊은이들의 의식변화도 필요한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베트남 한국 대사관
우리나라와는 달리 독립건물이 아니고 빌딩의 한 층을 사용하고 있었고
포스코 와 삼성 현대도 입주해 있었다.
대사관 앞길
오토바이의 천국 베트남 역주행도.... 우리의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었다
사고가 나지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복잡하지만
교통을 흐름이 물이 흐르는 것 같이 자연스럽다
어찌봄 우리와는 대조적인 여유로움까지 느낄 수 있었다
염소고기와 베트남 쌀국수
우리 입맛에 그런대로 맞는것 같았다. 조금은 향신료가 강하지만.....
불고기 안주와 곁들어 먹는 향신채 약간의 박하향과 겨자향이 있었다.
베트남 담배대
안에 물이 들어있어 빨으면 연기가 물을 통과해 입으로 들어가게 된다.
손님도 없고 물건을 사려 하였으나 곡식과 양념종류~~~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베트남인의 우상 호치민 주석!
옛 베트남의 수도 사이공은 호치민 주석의 이름을 따서 현재는 호치민 시로 바뀌었다.
하노이에서 시험장인 빈까지는 260km 떨어진 지방도시로
버스로 무려 8시간이나 걸려 이동을 했다.
신기한 것은 그 긴 거리의 로변에 집들이 빠짐없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
우리가 묶었던 하노이 FORTUNA HOTEL 빙의 MUONG THANH HOTEL
시설을 우리나라 고급 장급 수준정도?
이른 아침 저 여인은 무슨 상념에 저리 잠겼을까?
하노이 FORTUNA HOTEL의 풀장 물이 넘 맑고 깨끗하다
호텔 객실에서 본 하노이 시내
빈의 MUONG THANH HOTEL 에서 본 시내 모습
하노이 수도 천년기념 행사 트리
한국의 삼성에서 설비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감탄사가 연발할 정도 실제 모습은 사진보다 훨 아름다웠다...
시간이 없어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촬영한 것인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베트남은 9~12월인 겨울은 우기에 해당된단다.
특히 빈이란 지역은 비가 잦은 지역으로 비는 3-4일 주야없이 계속 내렸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처음 본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살기좋은 곳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빗물이 넘친 도로에서 낚시와 그물을 가지고 고기를 낚고 있다.
우리같음 짜증도 낼것 같은데
베트남 사람들의 자연에 순응하며 즐기는 여유있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베트남 노동부 직원들과 함께....
2010.10.18 월요일
하롱베이 관광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관광일정도 취소되고
이렇게 출장은 아쉬움을 남긴채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