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가 넘는다는 한파 예보에
대전을 출발 약2시간을 달려 도착한 민주지산!
오늘 산행 코스는
주차장 → 잦나무숲 삼거리 갈림길 →
쪽새골 갈림길에서 오른쪽 → 민주지산 정상 → 석기봉 →
삼도봉→ 안부(헬기장) → 음주골폭포 → 쪽새골 삼거리 →
갈림길 → 주차장 (6~7시간 소요)
간간히 내리는 싸락눈에 걱정도 되었지만
산행시작 2시간 날씨는 청명해지고
눈길 속 발자욱을 옮길때마다 들리는뽀드득소리....
산행은 즐겁기만 하다
산행 시작 2시간 30분이 지난 12시 30분
마침내 1,242m 민주지산 정상을 밟게 되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어디를 보나
한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기만 하다
정상에서의 휴식도 잠시 석기봉을 향한다.
석기봉은 주위 전망이 일품이다
내가 지나온 민주지산 정상과 삼도봉이 보이고
김천 직지사 황악산이 북동으로 바로 보이고
멀리 무주의 덕유산과 스키장도 시야에 들어온다
석기봉에서 삼도봉까지는 1.7Km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3도의 도계가 접한 삼도봉
오늘 산행코스인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을 지나
출발점을 향한다.
산행시작 7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주차장에 도착했다
차가운 산 바람에 고생도 잠시
하얀 눈에 덮힌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보낸 하루는
즐겁기만 했다
설악가(雪嶽歌) - 신현대 (2006)
민주지산 등산 초입
전나무 군락지
민주지산 정상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기봉
민주지산 정상에서의 조망
석기봉 가는 길
석기봉 가는길엔 로프구간이 많다
석기봉 정상 1,200m
석기봉에서 바라본 삼도봉
삼도봉 가는길 눈이 많이 쌓여있다
삼도봉 정상(충북, 전북, 경북)
삼도봉에서 바라본 석기봉 정상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구름은 내맘처럼 어느 기슭에 쉬어갈까 그거리 찾아 나서야지 길을 떠나자 어차피 머물곳은 없지 않더냐 어서 떠나자 저구름이 흘러가는 곳으로 다시한번 안아보자 다시한번 만나보자..
바람아불어라/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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